안녕하세요. 매우 훌륭한 사람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처음 사준 컴퓨터가 세진컴퓨터의 진돗개 1호 입니다. 핑크색과 아이보리 색으로 된 케이스가 매우 아름다운 데스크탑 컴퓨터입니다. 진돗개라는 이름도 매우 아름답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세진컴퓨터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진컴퓨터는 세진컴퓨터랜드라고 하는 컴퓨터 종합 쇼핑몰도 운영했었습니다. 삼성, 삼보 등 다른 회사의 제품들도 많이 취급했습니다.
세진컴퓨터랜드 수원점 앞에 자주 계시던 말라뮤트가 생각납니다. 늑대처럼 매우 늠름했기 때문에 무서워서 한번도 인사를 해보진 못했지만 보고 싶네요.
아무튼 제가 샀던 진돗개 1호는 펜티엄 MMX를 탑재한 모델이었습니다. 삼보 컴퓨터의 드림시스 체인지업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역시 컴퓨터는 진돗개입니다. 세진의 세종대왕 이라는 모델도 있었지만 진돗개가 더 예뻤다고 봐야합니다.
구매한 패키지에 포함되었던 모니터도 세진 마크가 있었는데 매우 훌륭한 15인치 CRT 모니터입니다. 스피커도 핑크색으로 줬었는데 음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오래전에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면서 모두 처분했었는데 가지고 있을 걸 그랬습니다. 매우 아쉽다고 봐야합니다.
세진컴퓨터랜드의 진돗개가 주인 찾아 간다는 내용의 CF도 매우 아름답다고 봐야합니다.
지금도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많지만 세진컴퓨터랜드 만큼의 감성이 있는 전자제품 매장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마트의 일렉트릭마트가 매우 훌륭합니다.
진돗개 감성의 노트북 PC가 출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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